신곡 ‘과거 현재 미래(Then, Now and Forever)’로 3년 8개월 만에 컴백하는 씨엔블루는 이번 앨범을 통해 지난 10년간 쌓아 온 씨엔블루라는 이름의 단단한 존재감을 증명할 예정이다.
이번 앨범 'RE-CODE'에는 밴드로서 변함없는 팀워크를 보여주며 음악적 완성도는 높이고, 편안함과 여유로움을 더해 새로운 2막을 열겠다는 씨엔블루의 마음이 담겼다. 정용화가 전곡을 작사·작곡했다. 타이틀곡 '과거 현재 미래(Then, Now and Forever)'는 떠난 이의 빈자리 속에서 남겨진 일상을 살아가는 이의 복잡한 감정을 진솔하게 담은 곡이다.
정용화는 "갑자기 '과거 현재 미래'라는 단어가 생각나 곡을 만들기 시작했다. 군대에 있는 동안에도 씨엔블루의 음악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계속 고민했다. 우리가 하지 않았던 장르가 무엇인지,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고민하다가 나온 곡"이라면서 "인연, 사랑하는 사람들 모두 과거, 현재, 미래에 남아있다는 고급스러운 생각을 해냈다"고 뿌듯해했다.
씨엔블루는 "전체적인 키워드가 '주어진 계절'의 느낌이다. 서른이 넘으면서 음악도 전체적으로 차분해졌고 톤도 다운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전에는 진한 감성의 곡이 많았는데 이젠 대놓고 너무 슬프고 힘든 게 아니라 생각해보니 힘든 정도의 느낌이다. MSG도 많이 없어졌다"고 덧붙였다.
강민혁은 "이번 앨범의 노래들은 가사를 한 번 들으면 다 기억에 남는다. 일상에서 많이 하는 말들이고 가까이서 대화하면서 느낀 주제들이 많아서 전체적으로 기억에 잘 남는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정용화 역시 "예전에 화려한 삶을 좋아하고 추구하던 때를 넘어선 가사들이 마음에 들었다. 이제는 화려한 것보다는 소박해진 무드가 된 것 같다. 옛날 음악과 비교해 그런 부분이 가사적으로 많이 변하지 않았나 싶다. 조금 더 깊이가 있다"고 했다.
군대에서도 씨엔블루의 방향성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했다고. 정용화는 "전역하기 전에 휴가를 맞춰 만나서는 차에서 같이 어떤 음악을 해야 할 지에 대해 고민했던 게 생각난다. 그 때 정말 많은 이야기를 했다. 대화를 하면서 방향이 어느 정도 그려졌고 확신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강민혁은 "대화를 하며 정용화 형의 확고한 그림들이 좋아 따라가게 되더라. 그 대화를 통해 이런 앨범이 나온 게 아닌가 싶다.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런 고민의 과정을 통해 어떠한 결론에 도달했을까. 정용화는 앨범명 'RE-CODE'에 대해 "팀의 정체성이나 하고자 하는 음악을 재정의한다는 게 '이런 음악으로 다시 해야겠다'라는 게 아니다. 공백이 어느 정도 있었고 그 사이 모두 서른이 넘었다. 30대 씨엔블루로서 새로 시작한다는 의미가 더 강한 것 같다"며 "과거에는 조금 더 젊고 패기있고, 귀여운 음악이 많았다면 지금은 현재에 잘 어울리는 우리의 이야기로 새로 시작하는 것 같다"고 생각을 밝혔다.
강민혁 역시 "데뷔한 지 10년이 넘었다. 그 시간 동안 우리가 해왔던 음악들을 되돌아보면서 앞으로 어떻게 할지 고민하는 게 결국 씨엔블루라는 밴드의 정체성이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씨엔블루는 어떤 모습일까. 뜨겁고 화려했던 20대의 열기는 내려놓고, 조금은 소박해도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싶었다는 멤버들의 말처럼 전작들보다 편안함과 여유로워진 씨엔블루가 눈에 띈다.
정용화는 “예전에는 화려한 삶을 좋아했다면 이제는 좀 화려한 것보다는 소박해지는 무드로 바뀐 것 같다. 옛날 음악과 비교해 보면 그런 부분에서 깊이가 있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정신은 “제 20대가 씨엔블루였다. 화려한 20대를 씨엔블루와 함께했고, 30대에는 어떤 멋진 날들이 펼쳐질지 기대된다. 선택의 무게와 책임감은 더 커졌지만 앞으로도 즐거운 10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용화는 “어떤 밴드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오래돼서 멋있는 밴드가 아니라 오래돼도 멋있는 밴드가 되고 싶다고 했다. 지금도 그런 마음이다. ‘역시 씨엔블루다’ ‘여전히 멋있다’는 말을 듣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씨엔블루는 앞으로에 대한 고민도 나눴다. 이들은 씨엔블루는 2010년 미니 앨범 '블루토리(Bluetory)'의 타이틀곡 '외톨이야'로 데뷔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정용화는 "10년 전을 생각하면 추억이 없다. 일만 한 것 같다. 개인적인 추억이 없다. 그런데 내가 원했다. 20대 정말 열심히 했다. 여행도 제대로 가지도 않았는데 그게 행복했다"라면서 "그랬기 때문에 지금 컴백을 할 수 있지 않았나 한다. 만족스러운 20대를 보냈다. 앞으로는 개인적으로 돌아보는 30대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강민혁은 "서로 통화를 많이 했고, 제대하고 나서도 고민을 공유했다. 용화 형의 확고한 그림들이 좋아서 따라가게 됐다"라며 단단한 팀워크를 자신했다.
이정신은 “제 20대가 씨엔블루였다. 화려한 20대를 씨엔블루와 함께했고, 30대에는 어떤 멋진 날들이 펼쳐질지 기대된다. 선택의 무게와 책임감은 더 커졌지만 앞으로도 즐거운 10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용화는 “어떤 밴드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오래돼서 멋있는 밴드가 아니라 오래돼도 멋있는 밴드가 되고 싶다고 했다. 지금도 그런 마음이다. ‘역시 씨엔블루다’ ‘여전히 멋있다’는 말을 듣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씨엔블루는 앞으로에 대한 고민도 나눴다. 이들은 씨엔블루는 2010년 미니 앨범 '블루토리(Bluetory)'의 타이틀곡 '외톨이야'로 데뷔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정용화는 "10년 전을 생각하면 추억이 없다. 일만 한 것 같다. 개인적인 추억이 없다. 그런데 내가 원했다. 20대 정말 열심히 했다. 여행도 제대로 가지도 않았는데 그게 행복했다"라면서 "그랬기 때문에 지금 컴백을 할 수 있지 않았나 한다. 만족스러운 20대를 보냈다. 앞으로는 개인적으로 돌아보는 30대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강민혁은 "서로 통화를 많이 했고, 제대하고 나서도 고민을 공유했다. 용화 형의 확고한 그림들이 좋아서 따라가게 됐다"라며 단단한 팀워크를 자신했다.
씨엔블루는 이번 앨범으로 '대박'을 꿈꿨다. 공들여 만든 음악을 많은 이들이 듣고 함께 공감하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정용화는 "진짜 잘되고 싶다. 대박 났으면 좋겠다. 예전에는 '대박 나고 싶다'고 한 다음 대박이 안 나면 자존심이 상할 것 같아서 숨겼는데, 이젠 드러내고 싶다"면서 "진짜 열심히 만들고 시간을 투자해서 만든 멋진 곡인데 많은 분들이 들어줬으면 하는 마음은 100%인 것 같다. 대박나는 게 목표나 성과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강민혁 역시 "대박나고 싶다. 정말 많은 분들이 우리 앨범을 들었으면 좋겠다. 어렸을 때 테이프를 들으면 계속 반복이 되지 않느냐. 그렇게 우리 음악을 많은 분들이 반복해 들었으면 한다"는 소망을 내비쳤다.
강민혁 역시 "대박나고 싶다. 정말 많은 분들이 우리 앨범을 들었으면 좋겠다. 어렸을 때 테이프를 들으면 계속 반복이 되지 않느냐. 그렇게 우리 음악을 많은 분들이 반복해 들었으면 한다"는 소망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