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회외교포럼 출범식 인사말하는 박병석 국회의장. 박병석 국회의장이 17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의회외교포럼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진행된 ‘21대 국회 의회외교포럼 출범식’에서 “의원 외교는 초당적으로 할 때 정부 외교를 보완하고 때로는 리드할 수 있다”며 “외국은 거의 의원내각제고, 대통령제 실시하는 미국도 의회의 힘이 크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의원 외교는 장기간에 걸쳐서 인맥을 형성하면서 때로는 정부보다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졌다”면서 “정부가 현안 중심이라면 의원 외교는 중장기적으로 끌고 갈 수 있는 상호보완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경륜 높은 중진 중심으로 초당적 외교를 하기 위해 외교포럼을 발족하게 됐다”면서 “5선 의원이 중심이 됐고 일부 나라에서 특별한 전문성과 인맥을 쌓은 분들이 함께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순방시 300명 의원 중 초선이 151명”이라며 “앞으로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초선 의원에 대한 배려를 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