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16일 간부회의를 갖고 "본청과 단위학교 가릴 것 없이 세종교육 모든 직원은 수능을 안전하게 치를 때까지 업무는 말할 것도 없고, 일상 전반에서 코로나19에 각별히 주의하라"고 지시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한 주 내내 세자리 수를 이어감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을 검토중에 있다.
세종시 인근의 충남 천안시의 경우 감염원을 모르는 환자가 지속 발생해 사회적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된 상태다. 최근 타 지역 교직원들이 대면 모임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해당 학교들이 원격수업에 들어가 교육공동체의 확산을 낳고 있다.
이어 "수능을 마무리할 때까지 불요불급한 모임을 만들지 말고, 긴요하고 긴급한 모임이라면 다른 어떤 시기보다 방역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올해 수능을 위해 마련된 세종시 시험장은 일반 시험장 12개교(179실), 자가격리자를 위한 별도시험장 1개교(4실), 확진자 병원시험장(1곳, 세종충남대병원)을 운영될 예정이다. 재학생 2609명, 졸업생 771명, 검정고시 109명 등 총 3489명의 수험생이 응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기완 기자 bbkim998@ajunews.com

▲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수능을 앞두고 8천여 직원들에게 코로나19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세종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