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주경제 DB]
'투키디데스 함정' 신흥국 부상에 두려움을 느낀 기존 패권국이 전쟁을 벌이는 상황을 일컫는다.
인류 대전쟁은 투키디데스 함정의 역사였다. 2400년 전 스파르타는 신흥국으로 부상한 아테네와 30년간 패권을 다퉜다. 이들은 '니키아스 평화협정(BC 421년)' 붕괴 직후 새 전략을 선보였다.
미·중 패권 전쟁도 투키디데스 함정의 연장선이다. 미국의 아시아 재균형 정책으로 촉발된 주요 2개국(G2) 갈등은 '관세→환율→기술' 전쟁으로 확대됐다.
화웨이 사태를 둘러싼 지식재산권 분쟁부터 남중국해까지 산 넘어 산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당장 오는 15일 중국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대항 차원에서 추진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최종 서명한다. 전략적 모호성은 버려라. 다자주의를 주도하는 뉴 노멀 전략을 세워라. <최신형 정치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