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채권 발행 66.9조··· 전월 대비 6.1조 감소

2020-11-1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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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투자협회]




지난 10월 채권 발행 규모가 전월대비 6조원가량 감소했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채와 금융채 등의 발행이 감소하면서 전월 발행량보다 줄어든 것이다. 또한 재정 확대 기조에 따른 수급 부담으로 금리는 상승했다.
금융투자협회는 '10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서 지난달 전체 채권 발행 규모는 66조9000억원으로 9월보다 6조1000억원(8.4%)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채 발행규모는 기업의 발행 수요가 줄어들면서 8조9000억원에서 8조2000억원으로 7000억원(7.4%)이 줄었다. 특히, 우량물인 신용등급 'AA' 회사채가 크게 줄었다. 지난 9월 5조2000억원에서 전달엔 2조6000억원만 발행돼 2조6000억원(49.3%) 감소했다.

국채는 17조7000억원 발행돼 전달보다 3조5000억원(16.8%) 줄었고, 금융채 발행량은 21조9000억원에서 19조1000억원으로 2조8000억원(12.9%) 감소했다.

10월 중 전체 채권 순발행액은 18조원 늘어나면서 발행 잔액은 2249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의 채권매입은 지속되고 있다. 외국인은 국채 5000억원, 통안채 2조3000억원 등 총 3조2000억원을 순매수했다. 10월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 잔고는 150조7262억원으로, 전월 대비 2270억원 감소했다.

또한 지난달 말 국고채 5년 금리는 1.235%로 전월말 대비 12.8포인트 상승했다. 국고채 10년 금리도 1.546%로 11.6%포인트 올랐다.

금투협 관계자는 "국내 채권금리는 국내 요인보다는 재정 확대에 따른 미 금리 상승과 미 대선 불확실성 영향 등으로 상승하면서 채권시장은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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