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진행된 '제5대 금천구청소년의회 개원 및 정례회'에서 유성훈 구청장이 청소년 의원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 금천구 제공]
서울 금천구는 지난 7일 금천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제5대 금천구 청소년의회'를 개원하고 정례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정례회에서는 당선된 청소년의원들이 직접 진행을 맡아 의장단 구성 및 상임위원회 구성에 대한 안건을 상정했다. 특히 의장단 구성은 8번의 투표를 거칠 정도로 치열한 공방을 벌인 끝에 문일고등학교 최우진 의원이 의장에, 문일고등학교 양승준 의원이 부의장에 당선됐다.
금천구 청소년의회는 2016년 첫 개원 이후로 올해로 5대째를 맞는 구의 특화 청소년 정책참여 사업이다. 지난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통한 금천구청소년선거를 통해 17인의 청소년의원을 선출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청소년시기부터 참여와 활동을 통해 주체적인 어른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청소년의회의 목표"라면서 "앞으로 청소년들이 주체가 돼 구에 획기적이고 다양한 청소년 정책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