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3Q 매출 1천억 돌파, 역대 최대 실적... ‘뮤 아크엔젤’ ‘R2M’이 쌍끌이

2020-11-0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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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이 올해 출시한 모바일 신작의 흥행에 힘입어 3분기에 호실적을 거뒀다.

웹젠은 3분기 매출 1069억원, 영업이익 434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웹젠의 분기 매출이 1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이번 실적 경신은 올해 출시된 신작 모바일게임 ‘뮤 아크엔젤’, ‘R2M’의 흥행이 견인했다.

두 게임은 이날 기준, 구글플레이 매출 6, 7위를 기록하고 있다.

R2M의 서비스 매출은 지난 8월 출시 후 약 1개월의 실적만 3분기에 반영된 것으로 온기 반영되는 4분기 매출 비중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웹젠은 11월과 12월에 R2M의 대형 콘텐츠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웹젠은 R2M 흥행으로 ‘뮤’ IP(지식재산권) 의존도를 낮췄다. 실제로 지난해 3분기에 80%에 달했던 뮤 IP 매출 비중은 이번 분기에 68%로 낮아진 반면, 4%였던 R2 IP의 매출 기여도는 25%까지 확대됐다.

김태영 웹젠 대표이사는 “신작게임을 개발할 여력을 키우고, 캐시카우 게임 IP와 자체개발력을 확대하는 등 이번 분기 실적성장은 다방면으로 의의가 크다”며 “지속적으로 IP사업을 다양화하고, 차세대 게임기술을 연구하면서 안정성과 성장성을 함께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김태영 웹젠 대표이사[사진=웹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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