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열 세종시의원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 유도할 필요 있다"

2020-11-05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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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세종시농업기술센터서 주민 갈등 해소 방안·유기동물 보호 간담회

반려동물 동반 인구 천만 명 시대를 맞았다. 이에 따른 시민 간 갈등을 해소하고 인간과 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동물 보호는 물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한 간담회가 4일 세종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동석한 이순열 세종시의원은 "유기동물 포획부터 보호, 입양에 이르는 체계적인 구조를 만들어서 주민 간 갈등 해소와 인간과 동물이 어우러진 환경을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순열 세종시의원이 전동면 유기견보호센터에서 관계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 사진=세종시의회 제공


이날 간담회는 관계 공무원과 동물보호 명예감시원, 아파트입주자대표 등이 모여 유기동물 보호와 주민 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체계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유기동물 보호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에 필요한 문제 해결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나왔다.

참석자들은 △세종시 예산 지원을 통한 유기동물을 보호하고 입양 등 일련의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유기동물보호센터 운영 △아파트 소장과 각 동 대표 등 아파트입주자 대표를 중심으로 유기동물 인식 개선 교육 확대 △시민과 접점을 늘릴 수 있는 유기동물 입양 홍보방안 강구 △민간단체와 협업을 통한 유기동물 보호 민관 협력 체계 구축 △아파트 승강기 등 가용한 공공 홍보 매체를 활용한 반려동물 문화 개선 홍보사업 등을 제안했다.

이순열 의원도 "보조금 사업으로 반려동물 인식 개선 교육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반려동물과 관련된 일련의 산업을 활성화시켜서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간담회를 마친 참석자들은 전동면에 있는 유기동물보호센터를 찾아 유기동물 보호시설 현황과 현장 관계자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의원은 오는 11월부터 열리는 제66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시정질문을 통해 반려동물 문화 개선과 유기동물 보호 체계에 대한 정책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김기완 기자 bbkim998@ajunews.com
 

[그래픽=세종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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