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홍남기 거취 문제는 일단 종료"...예결위서 답변

2020-11-0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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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결위원들, 부총리와 국정 잘 논의해달라"

"당정 의견 다를 수 있어…큰 문제 비화 부적절"

정세균 국무총리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4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사의 표명 관련 "이 문제는 일단 종료가 된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야당의 입장 표명 요구에 "예결위원들은 전처럼 부총리와 함께 국정을 잘 논의해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대통령께서 그 사안은 부총리가 책임져야 할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하시고, 현재 예산안 심의나 한국판 뉴딜 등 여러 가지 현안이 있기 때문에 부총리가 계속 직을 수행하는 게 옳다고 생각해서 (사의를) 반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로 이견을 조율하고 단일화해 당정이 단일 대오를 만드는 것이 당정 협의의 기능"이라며 "당이나 정부가 그런 기능을 잘 이해하고, 그 과정에서 설령 논란이 있었다고 해도 그렇게 큰 문제로 비화시키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당정 협의에서는 열어놓고 충분히 의논하되 어떤 합의가 이뤄지면 거기에 승복하고, 그 정책을 성공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것이 올바른 태도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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