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3분기 부진 털고 4분기 실적개선 ‘긍정적’ [현대차증권]

2020-11-0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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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현대차증권은 SKC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일부 사업의 부진으로 예상치를 하회한 반면, 주요사업의 견조한 실적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통해 “3분기 실적은 중단 사업 효과 및 통신부분 부진으로 시장전망치를 하회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다만 주요 사업인 넥실리스(Nexilis)와 산업소재, 화학, 반도체 소재 등은 예상 수준이거나, 예상을 상회한 실적을 보였다”라고 말했다.
그는 “동박 자회사인 SK넥실리스는 마진율은 전분기비 하락했으나, 외형은 예상을 상회하면서 4분기 추가 개선이 기대된다”며 “중국 전기차(EV)판매가 고성장추세로 전환됐고, 동박 공급과잉 우려가 완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또 “화학사업은 폴리올레핀(PO)의 초강세로 예상을 상회했다”면서 “4분기는 정기보수로 약 100억 기회비용 발생할 전망이나 긍정적인 시황이 이어질 것으로 고비고, 내구재 수요 또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SKC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237억원, 553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9.7%, 44.0%를 기록하여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장 연구원은 “4분기 비수기에도 불구, 넥실리스 4공장의 생산 능력 증가가 진행될 것”이라면서 “반도체 소재부문의 성장과 화학부문 강세에 힘입어 전분기비 개선이 예상되며 매 분기 실적 개선으로 주가도 점진적인 우상향이 기대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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