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대선 우편투표 분류[미대선 우편투표 분류 [사진=AP·연합뉴스]
10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위스콘신도 우편투표는 3일 도착분까지 유효표로 인정한다. 당일부터 우편투표 분류에 들어가기 때문에 결과가 더 늦게 나올 수 있다. 일부 지자체는 3일 당일 투표 결과를 먼저 발표할 수 있지만, 위스콘신은 4일이 넘어서야 개표를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6명의 선거인단이 배정된 미시간 역시 3일까지 도착한 우편투표만을 유효한 것으로 인정하며, 대부분의 큰 도시들은 우편투표 개표 준비를 2일부터 시작하지만 3일에 들어가는 곳도 있다. 오후 9시에 투표가 마감되며 각 지자체별로 사전투표 결과 발표 시간은 다르다. 미시간은 11월 6일까지 개표를 마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핵심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는 6일까지 도착한 우편투표를 유효한 것으로 인정한다. 선거당일이 되어서야 프로세싱과 개표를 함께 시작하기에 발표 시간은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후 8시에 투표를 마감하며, 사전투표와 각 카운티의 선거결과 시간은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일 위스콘신 커노샤 유세전 기자들과 만나 펜실베이니아 우편 투표 개표 인정 기준에 관해 "부정행위(여지)를 완전히 열어놨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미 연방대법원은 펜실베이니아 우편 투표 개표에 관해 선거일 사흘 뒤인 6일 도착분까지 개표 대상으로 인정할 수 있다고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