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DB]
만도가 미국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배송차에 핵심 부품을 공급한다는 소식에 강세다.
2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만도는 전 거래일 대비 1650원(4.62%) 오른 3만7350원에 거래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만도는 내년부터 아마존에 자율주행 전기차의 전방레이더, 전방카메라, 자동긴급제동장치(AEB)기능 등 첨단운전자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ADAS)을 공급한다.
ADAS 외에도 전자식 이중화 운전 시스템, 전자식 브레이크 시스템 등 만도의 전기전자(E/E) 제품이 아마존이 생산을 위탁한 배송차량 약 10만대에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이 운행할 자율주행 전기차는 레벨3 수준으로, 제한된 조건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조건부 자동화 단계다.
만도는 자동차 제동장치, 조향장치, 현가장치 등을 생산하는 자동차 샤시부품 전문 제조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