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스타트업‧사내벤처 육성…"실패해도 재입사"

2020-11-0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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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임직원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스타트업과 사내벤처를 육성하는 ‘2020 드림프로젝트’ 공모를 실시한다.

1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선발된 스타트업과 사내벤처는 오픈이노베이션 전문기업인 마크앤컴퍼니와 함께 엑셀러레이팅프로그램을 통해 육성을 추진하고, 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지원할 방침이다.

2018년부터 실시한 ‘드림프로젝트’는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한 ‘드림플레이’와 사내벤처를 육성하기 위한 ‘드림챌린지’로 구성돼 있다. 지금까지 스타트업은 2기, 사내벤처는 1기를 공모했다.

올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드림플레이’는 신사업 개척과 활성화에 중점을 둬 현재 디스플레이 관련 혁신 기술뿐만 아니라 새로운 디스플레이, 대체 디스플레이, 기타 다양한 협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초기 스타트업(법인설립 3년~7년 이내) 업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한다.

사내벤처 육성을 위한 ‘드림챌린지’는 재직기간 2년 이상인 임직원이 대상이며, 폭넓은 혁신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제한 없이 아이디어를 접수한다.

사내벤처 도전자에게는 벤처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별도 공간 제공 △사업개발비 지원 △성과보상 △분사 등의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실패를 두려하지 않는 과감한 도전의 조직 문화’ 구축을 위해 분사 후 사업이 실패하더라도 재입사를 보장해 안정적인 고용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강인병 LG디스플레이 CTO(부사장)은 “민첩함과 창의력, 도전정신을 겸비한 스타트업과 사내벤처를 육성해 신사업 개척을 강화하고, 대기업의 노하우와 자금을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상생경영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LG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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