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립 신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코로나19 방역에 주도적 역할

2020-11-0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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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변인으로 국민 불안 해소

[김강립 신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신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김강립(55) 현 보건복지부 제1 차관이 임명됐다.

김강립 신임 처장은 33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보건의료정책실장과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쳤다.

지난해 5월 차관으로 임명된 후 올해 코로나19 방역정책을 총괄해왔다.

특히 올해 초 충북 진천군 현장을 찾았다가 중국 우한에서 입국하는 교민들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격리 수용을 반대하는 지역주민들에게 옷이 찢기는 봉변을 당하기도 했다.

그는 코로나19 유행 초기 ‘사회적 거리두기’를 도입하고 경증·무증상 환자 치료용 ‘생활치료센터’를 만드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 보건복지부 조직 개편에 따라 복수차관제가 도입된 뒤에는 복지부 1차관을 맡아 기획·조정과 복지 업무를 총괄했고, 중대본에서는 총괄대변인을 맡았다.

김강립 신임 처장은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대에서 사회복지학 석사 학위를, 연세대에서 보건학 박사 학위를 각각 받았다.

청와대는 이날 김강립 신임 처장 임명에 대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소통·협력해 왔다고 인정받고 있다”면서 “범부처 협력을 통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지원, 식품·의약품 안전관리 등 식약처 핵심 현안을 성공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강원도 철원(1965) △ 연세대 사회학과 △ 미국 시카고대 사회복지학 석사 △ 연세대 보건학 박사 △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 복지부 기획조정실장 △ 복지부 1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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