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농업인의 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라인·비대면으로 열린다.
인기 품목인 한우, 한돈, 계란 등은 생산자단체와 연계해 할인 행사,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우의 경우 오는 8∼10일 한우자조금 단체 등과 협업해 시중보다 40∼50% 저렴한 직거래 장터를 연다. '우리한우판매점'은 연말까지 사용 가능한 한우사랑상품권을 20% 할인 판매한다.
우체국 쇼핑몰은 오는 9∼30일 약 500여개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가 참여하는 '농촌융복합산업 온라인 특별기획전'을 열어 인증제품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10∼30% 할인쿠폰을 지원한다.
쿠팡은 '쌀가공식품 할인 기획전'(7∼14일)을 열어 20% 할인 판매하고, 11번가는 친환경 농산물 할인 판매(1∼30일), 마켓컬리는 화훼소비 촉진을 위한 할인 판매(2∼6일)를 각각 진행한다.
김장철을 맞아 농협·대형유통업체, 온라인쇼핑몰, 친환경전문점, 로컬푸드 직매장 등 3500여개 업체는 김장채소와 돼지고기 2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오는 20일에는 소외계층과 김치를 나누는 '2020년 국민행복나눔 김장축제'를 잠정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16∼22일 '2020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도 열린다.
박병홍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이번 농축산물 할인 행사가 농업인의 날을 맞아 농업의 가치를 살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침체된 민간 소비를 촉진하고 김장철 등을 맞아 내수경기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