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자는 연간 생산량을 1만5000t(톤)을 추가로 늘리기 위해 이뤄졌다. 앞서 지난 5월, 1단계 생산 라인 준공에 이후 5개월만의 투자다.
이번 2단계 증설 계획이 현실화하면 두산솔루스는 가동 중인 1만t 설비를 포함해 총 2만5000t의 연간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된다. 오는 2022년까지 2단계 증설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두산솔루스 관계자는 "급증하는 전기차 배터리 수요와 고객사 주문에 대응하기 위해 발 빠르게 생산능력 증강에 나섰다"면서 "2025년 7만5000t까지 연간 생산능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17년 EU집행위원회가 출범시킨 유럽배터리연합은 배터리 밸류체인 구축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유럽 전역에 배터리 기가팩토리 25개 건설 계획을 밝혔다. 미국 테슬라, 독일 폭스바겐, 스웨덴 노스볼트 등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