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 “4년 내 유전체 시장 아시아 1위 할 것”…전환사채 공모 1조8600억원 몰려

2020-10-30 15:01
  • 글자크기 설정

확보 자금은 연구개발·시설자금 등에 투자 계획

[EDGC]



이원다이애그노믹스(이하 EDGC)가 3~4년 내 국내 1등 유전체기업(30일 시총기준)을 넘어 아시아 1등 유전체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는 청사진을 내놨다.

전환사채 발행자금 600억원을 발판으로 연구개발(액체생검 고도화, 항체신약개발 등) 150억원, 시설자금(R&D연구개발센터, 헬스케어기반시설 확보 등) 350억원 등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EDGC는 바이오 기업 최초로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28일~29일 이틀간 진행된 일반공모 전환사채 청약(모집금액 600억원)에 1조 8596억원을 기록하며 마감됐다고 30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이번 청약률이 3099%이라고 밝혔다.

EDGC는 최근 주가가 전환가격(1만3300원)보다 낮았음에도 성황리에 끝났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번 공모발행 성공은 EDGC의 첨단 혁신기술과 미래 성장 가능성에 확신하며 회사의 성장과 이익을 일반투자자들과 공유하고자 하는 취지를 시장에서 인정했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EDGC는 Cell-free DNA 액체생검(혈액으로 암을 극초기에 진단하는 혁신기술)을 아시아에서 주도하며 미국의 그레일(일루미나 약 10조원 인수)와 함께 세계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또 국내 다수의 대학병원 및 유럽, 중국 푸단대학교, 수도의과대학 등과 글로벌 임상을 협업하고 있다. 폐암, 유방암, 대장암, 위암에 이어 최근 국제학술논문을 통해 두경부암까지 액체생검 기술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차세대염기서열(NGS) BI분석 알고리즘을 이용해 태아의 유전적 건강을 검사하는 산자부 인증 세계일류상품 나이스, 70만여 개 핵심 유전자로 인종, 혈통을 분석하는 빅데이터 서비스 유후(YouWho), K-방역모델에 기여한 코로나19 진단키트 DiaPlexQ 등 유전체 질병 예측, 추적, 진단서비스를 해외 20여개국 이상에서 제공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