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공산당 제19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 폐막

[사진=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중국공산당 제19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5중전회)가 29일 나흘간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29일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은 26일부터 나흘간 일정에 걸쳐 열린 이번 회의에서 중국 국민경제와 사회발전 제 14차 5개년 계획 및 2035년 발전목표 제정과 관련된 건의들을 심의 통과시켜 향후 5년간 중국 발전의 길을 명시하고, 장기적 발전의 청사진을 그렸다고 설명했다.

CMG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이 '건의'에 따라 '제14차 5개년 계획 요강 초안'을 작성하고 2021년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연례회의에서 표결 통과를 거쳐 향후 5년간 중국의 발전을 이끄는 가장 권위적인 강령성 문건을 형성하게 된다.

CMG는 이번 회의에서 2035년 사회주의 현대화 발전 목표를 기본적으로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며 이 목표에는 구체적으로 중국의 경제 실력과 과학기술 실력, 종합 국력을 대폭 향상시키고 경제 총량과 도농 주민들의 1인당 소득을 보다 더 끌어올려 혁신형 국가의 대열에 들어서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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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현대화 경제체계 구축, 국가 거버넌스 체계 및 능력의 현대화 실현, 그리고 국민의 평등 참여, 평등 발전 권리가 충분히 보장받고 문화강국, 교육강국, 인재강국, 스포츠강국, 건강한 중국, 아름다운 중국 건설 목표에 기본상 도달하는 것도 망라했다고 덧붙였다.

회의는 또 '제14차 5개년' 계획기간 중국 경제사회발전의 주요 목표로 △대외개방의 새로운 구조 형성 △글로벌경제 협력 참여 △경쟁력 우위 강화 △1인당 국내총생산(GDP)의 중진국 수준 도달 △도농간 발전 격차와 주민생활 수준 격차 대폭 축소 △평안한 중국 건설 △국방과 군대의 현대화 △민생 개선 △전체 인민의  공동 부유와 실질적 발전 실현 △경제의 지속적이고 건강한 발전 실현 △현대화 경제체계 건설 △고표준 시장체계 구축 △보다 높은 수준의 개방형 경제의 새로운 체제 형성 △생태문명 건설 촉진 등을 제시했다고 CMG는 전했다.

회의에서는 중국의 발전 환경이 직면한 심각하고 복잡한 정세 변화를 깊이 있게 분석하고, 현재, 그리고 앞으로 중국 발전이 여전히 중요한 전략적 기회의 시기에 놓여있지만, 기회와 도전은 모두 새로운 발전 변화가 있음을 인식했다고도 CMG는 전했다. 

이번 5중전회에는 시진핑 총서기, 리커창(李克强) 총리를 비롯한 당중앙정치국 상무위원 7명을 비롯한 중앙위원 198명과 후보위원 166명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