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평택항 활성화를 위한 조찬간담회 개최

2020-10-2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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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의 다기능 종합거점 항만’으로 성장을 위한 추진방안 논의

28일 평택시 비전동 소재 가보호텔에서 '평택항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정장선 평택시장(가운데)과 관계자들이 평택항의 비전 및 전략제시, 현안 등 의견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경기 평택시 제공]


평택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따라 항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대응 전략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28일 오전 7시 비전동 소재 가보호텔에서 지역 국회의원과 평택항 관련 기관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최된 간담회는 정장선 평택시장, 유의동·홍기원 국회의원, 이용철 경기도행정2부지사, 양진철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 이갑수 평택직할세관장, 김종인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 문학진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대학교 이동현 교수의 ‘평택항 발전방안’을 주제로 한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평택항의 비전 및 전략제시, 현안, 기관 간 건의를 통한 협력사항 등 다양한 의견 제시와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동현 평택대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경기 위축과 글로벌 통상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새로운 경쟁에 대비해야 한다”며 평택항이 동아시아의 다기능 종합거점 항만으로 성장하기 위해 고부가가치 항만 육성, 해양관광 및 시민 친수 기능 활성화, 미래지향적 관리·운영고도화 등의 세부적인 추진전략과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전자상거래 시장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단·중기방안을 제시했으며, 항만 배후단지 조기 개발, 신 국제여객터미널 건설 등 현안문제 또한 심도 있게 다루며 기조발표를 이어갔다.

기조발표가 끝나고 각 기관별로 △ 포승지구 공공청사용지 활용 건의 △ 평택항을 통한 전자상거래물품 수출지원 협력 △ 특송화물 신속 통관 여건 마련 △ 평택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시설 확대 추진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대한 평택항의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며 “이를 적극 반영해 평택항이 동아시아 다기능 종합거점 항만으로 성장하는 모범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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