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다시 단체행동? “오늘 의사국시 문제 해결책 내놔라”

지난달 15일 의사국가고시 실기시험 고사장인 서울 광진구 국시원으로 관계자들이 출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정부에 28일까지 의대생 의사 국가시험(국시)에 대한 해결책을 내놓으라고 촉구했다.

28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 범의료계 투쟁 특별위원회(의협 범투위)는 전날 오후 보건복지부와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실무협의에서 의정 협의체 구성과 의사 국시 문제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의협은 입장문을 내고 복지부에 이날까지 의사 국시 문제 해결책을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의협 측은 “정부의 잘못된 정책에서 비롯된 국시 문제로 인해, 국민 건강과 환자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할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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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부가 28일까지 (국시 문제에 대한) 뚜렷한 해결책을 내놓지 않는다면, 정부의 해결의지가 없는 것으로 간주할 수밖에 없다”며 “향후 이로 인해 벌어질 모든 상황에 대한 책임은 정부 측에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의협은 앞으로 벌어질 상황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일각에서는 추가로 집단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