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전 청와대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 “보리소프 총리의 갑작스러운 코로나 확진 소식을 듣고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앞서 양국 정상은 지난 3월 31일 정상통화를 한 바 있다. 당시 두 정상은 코로나 방역과 관련한 국제 공조에 공감대를 나타냈다.
보리소프 총리는 “방역 체계의 모범사례로 전 세계가 한국을 주목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면서 “최근 불가리아는 코로나19에 대한 검사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빠른 검사를 위한 진단 키트가 꼭 필요한 상황”이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불가리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면서 “양국 외교 채널을 통해 수량과 일정, 수송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협의해 나가도록 하자”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