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 이 회장 빈소를 찾아 약 20분 동안 조문하며 유가족을 위로했다.
정 총리는 "(이건희 회장은) 반도체 비롯해 여러 제품에 있어 대한민국 경제의 위상을 높였고, 실질적으로 국가의 부를 만들고 많은 일자리 만드는 데 기여했다"며 "타계에 조의를 표하고, 그분의 업적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2세 경영인으로서 정말 놀라운 업적을 남기신 분"이라며 "글로벌 초일류기업 삼성의 제2 창업자로 불려도 손색이 없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과거 이 회장과 장애인 체육 관련 활동에서 만난 인연도 털어놨다.
그는 "사적으로 접촉은 없었지만 공적으로 접촉이 있었다"며 "이건희 회장이 장애인체육회 회장을 하셨는데, 오래 전 얘기지만 그때 저는 장애인사격연맹 회장을 했고, 그때 뵌 적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