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SK에 따르면 VBA(Value Balancing Alliance)는 오는 28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서울 역삼동 한국고등교육재단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다. ‘재무성과와 ESG 성과의 통합’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기업들의 ESG 관련 노력을 공유하고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이번 세미나에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하는 정부와 관계기관 전문가들은 ESG 성과 측정 노력이 제도권에서 현실화되기 위해 필요한 실질적 논의를 할 예정이다.
특히 최태원 SK 회장은 온라인 환영사를 통해 기업의 근본적인 역할과 기업경영의 새로운 원칙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SK가 VBA 부회장사를 맡고 있는 만큼 한국이 국내외에서 ESG 측정과 표준화, 이를 재무성과와 통합하는 등 트렌드를 선도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뜻도 전할 전망이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스 주한EU대사는 직접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한다.
온라인 전문가 기조연설도 이어진다. 세계적인 ESG경영 전문가 조지 세라핌 하버드대 교수는 크리스찬 헬러 VBA CEO와 함께 VBA의 활동과 의미를 소개한다. 토마스 베르헤에 EU 환경총국 수석자문관은 ‘EU 그린딜을 통한 산업체계 전환 노력’에 대해 발표한다.
김의형 한국회계기준원 원장,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 장지인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한국위원회 위원장, 강동수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추진팀장은 토론 패널로서 ‘국내 ESG 측정 표준화 현황’에 대해 열띤 논의를 할 예정이다. 폐회식에서는 사오리 두보르그 VBA 이사회 의장, 이형희 VBA 이사회 부의장(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 등이 행사 개최 의의와 향후 전망 등을 전할 계획이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최소한의 사전초청자만 참석하나,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온라인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SOVAC 홈페이지나 유튜브 'SOVAC 채널'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