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매력적인 목표와 구체적 실행 계획이 담긴 파이낸셜 스토리(Financial Story)가 시장의 신뢰를 얻어야 기업가치가 높아지는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 대면 방식으로 열린 CEO 세미나에서 재무 성과 이상의 기업 가치를 창출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23일 제주 디아넥스에서 열린 '2020 CEO세미나'에서 "매출과 영업이익 등 종전 재무성과를 중심으로 한 기업가치 평가 방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날 최 회장이 강조한 파이낸셜 스토리는 고객과 투자자, 시장 등 '파이낸셜 소사이어티(Financial Society)'를 대상으로 SK 각 회사의 성장 전략과 미래 비전을 제시해 총체적 가치를 높여 나가자는 경영전략이다.
코로나19와 미·중 무역갈등 등 글로벌 경영환경이 악화되는 상황에서도 시장의 신뢰가 담긴 파이낸셜 스토리를 제시한 일부 글로벌 기업은 과거 재무성과 기준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높은 기업가치를 달성했고,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2003년 설립된 이후 지금까지 한 번도 이익이 나지 않았지만 미래 가치를 인정받아 주가가 큰 폭 상승한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등이 최 회장이 언급한 대표적인 사례다.
이에 SK CEO들은 2021년을 각 사가 제시한 파이낸셜 스토리에 대한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높이는 원년으로 삼고, 재무제표 중심의 성장 전략을 신뢰와 공감 중심의 성장 전략으로 바꿔나가기로 했다.
조대식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역시 지난 21일 CEO세미나 오프닝에서 "SK 관계사들도 사업 포트폴리오를 성장사업 중심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알려 기업가치를 인정받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SK CEO들은 지난 21일부터 2박 3일간 '딥 체인지의 실행, 파이낸셜 스토리'를 주제로 열린 이번 CEO세미나에서 관계사별 성장 스토리를 발표한 뒤 실행력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CEO들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최 회장이 강조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일시적으로 유행하는 경영 트렌드가 아닌 보편적인 가치로 이미 자리를 잡았다고 보고 ESG 경영의 깊이와 속도를 더 높여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파이낸셜 스토리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임원의 전문성 강화와 관계사 간 시너지 제고 방안, ESG와 같은 그룹 공통의 중장기 과제의 구체화 방안 등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조대식 의장 및 7개 위원회 위원장, 주요 관계사 CEO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SK그룹으로부터 계열분리 됐지만 브랜드와 기업문화(SKMS)를 공유하고 SK 경영활동에 협력하기로 한 SK해운과 SK증권 CEO도 참석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 대면 방식으로 열린 CEO 세미나에서 재무 성과 이상의 기업 가치를 창출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23일 제주 디아넥스에서 열린 '2020 CEO세미나'에서 "매출과 영업이익 등 종전 재무성과를 중심으로 한 기업가치 평가 방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날 최 회장이 강조한 파이낸셜 스토리는 고객과 투자자, 시장 등 '파이낸셜 소사이어티(Financial Society)'를 대상으로 SK 각 회사의 성장 전략과 미래 비전을 제시해 총체적 가치를 높여 나가자는 경영전략이다.
코로나19와 미·중 무역갈등 등 글로벌 경영환경이 악화되는 상황에서도 시장의 신뢰가 담긴 파이낸셜 스토리를 제시한 일부 글로벌 기업은 과거 재무성과 기준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높은 기업가치를 달성했고,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2003년 설립된 이후 지금까지 한 번도 이익이 나지 않았지만 미래 가치를 인정받아 주가가 큰 폭 상승한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등이 최 회장이 언급한 대표적인 사례다.
이에 SK CEO들은 2021년을 각 사가 제시한 파이낸셜 스토리에 대한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높이는 원년으로 삼고, 재무제표 중심의 성장 전략을 신뢰와 공감 중심의 성장 전략으로 바꿔나가기로 했다.
조대식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역시 지난 21일 CEO세미나 오프닝에서 "SK 관계사들도 사업 포트폴리오를 성장사업 중심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알려 기업가치를 인정받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SK CEO들은 지난 21일부터 2박 3일간 '딥 체인지의 실행, 파이낸셜 스토리'를 주제로 열린 이번 CEO세미나에서 관계사별 성장 스토리를 발표한 뒤 실행력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CEO들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최 회장이 강조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일시적으로 유행하는 경영 트렌드가 아닌 보편적인 가치로 이미 자리를 잡았다고 보고 ESG 경영의 깊이와 속도를 더 높여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파이낸셜 스토리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임원의 전문성 강화와 관계사 간 시너지 제고 방안, ESG와 같은 그룹 공통의 중장기 과제의 구체화 방안 등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조대식 의장 및 7개 위원회 위원장, 주요 관계사 CEO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SK그룹으로부터 계열분리 됐지만 브랜드와 기업문화(SKMS)를 공유하고 SK 경영활동에 협력하기로 한 SK해운과 SK증권 CEO도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