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국감] 이주열 “이토 히로부미 글씨, 가급적 빨리 해결할 것”

2020-10-23 15:35
  • 글자크기 설정

[사진=연합]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이토 히로부미의 친필 글씨로 확인된 한은 본관 머릿돌 처리가 늦어진 점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 총재는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감사에 출석해 “(처리를 위해) 문화재청과 실무적 접촉은 했지만 결과적으로 상당히 늦었다고 생각한다”며 “곧 문화재청으로부터 고증 결과가 통보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식적으로 결과를 입수하면 문화재청과 서울시와 검토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해결책을 찾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은의 머릿돌 글씨가 이토 히로부미 것일 거란 의혹은 작년 국감 때부터 제기됐다. 이어 문화재청은 지난 20일 현지 조사를 통해 한은 머릿돌의 서체가 이토 히로부미 것이란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이에 윤후덕 기획재정위원장은 “한은은 모든 일을 왜 이렇게 늦게 처리하나”며 “간단한 일에 있어서도 남의 판단만 기다리고 스스로 판단하는 일은 아예 하지 않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