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민간 싱크탱크 후룬(胡潤)연구원는 20일, 중국판 포브스인 2020년 중화권 부호 순위를 발표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그룹(阿里巴巴集団)의 창업자 마윈(馬雲)과 그 일가가 보유자산 4000억위안(약 6조 3300억엔)을 기록,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마윈의 자산은 전년보다 1250억위안이 증가했다.
이밖에 차 음료 체인점 시차(喜茶, 헤이티)의 녜윈천(聶雲宸)이 자산 45억위안으로 처음으로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주링허우(90後, 1990년 이후 출생자)는 녜윈천을 포함해 27명이 10위안에 진입해, 전년보다 16명 늘었다.
후룬연구소의 부호 순위는 20억위안 이상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전년보다 579명 늘어 1999년 조사개시 이후 가장 많았다. 자산총액은 27조 5000억위안으로 5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