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 스터우과기 로봇청소기, 3Q 이어 4Q도 양호한 실적 성장 예고

2020-10-2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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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위안 증권, 2020~2022년 순익 전망치 상향조정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자료=카이위안증권]

중국 로봇청소기 전문업체 스터우과기(石頭科技, 688169, 상하이거래소) 실적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카이위안 증권은 21일 보고서에서 스터우과기 3분기 매출이 제품 업그레이드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특히 자사 브랜드 제품의 중국 내수와 해외 매출 상승폭이 각각 약 20%, 30%에 달할 것이라며 마진율도 지속적으로 올라 순익 증가폭은 매출 증가폭을 뛰어넘을 것으로 관측했다.
구체적으로 3분기 스터우과기 브랜드 제품의 미국 온라인쇼핑몰 아마존에서의 매출이 1억 위안을 돌파하며 고속 성장세를 보인데 이어, 미국 최대 쇼핑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가 있는 4분기에도 해외 매출 증가율이 더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스터우과기의 2020~2022년 순익 전망치를 기존의 9억100만/11억3400만/14억5100만 위안에서 11억100만/14억2700만/19억5800만 위안으로 상향 조정했다. 같은기간 예상주당순이익(EPS)과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16.52/21.41/29.37위안과 42배/32배/23배로 전망됐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그대로 유지했다.

스터우과기는 2014년 중국 토종 스마트폰 기업 샤오미 생태계에서 시작했다. 올 2월 '상하이판 나스닥' 커촹반에 상장한 이후 주가는 고공행진 중이다. 올 하반기 들어 상승폭만 약 80%에 달한다. 21일 마감가 기준 주가는 684.6위안으로, 중국 본토증시에서 마오타이 다음으로 비싼 중국증시 대장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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