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카이위안 증권은 21일 보고서에서 스터우과기 3분기 매출이 제품 업그레이드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특히 자사 브랜드 제품의 중국 내수와 해외 매출 상승폭이 각각 약 20%, 30%에 달할 것이라며 마진율도 지속적으로 올라 순익 증가폭은 매출 증가폭을 뛰어넘을 것으로 관측했다.
보고서는 스터우과기의 2020~2022년 순익 전망치를 기존의 9억100만/11억3400만/14억5100만 위안에서 11억100만/14억2700만/19억5800만 위안으로 상향 조정했다. 같은기간 예상주당순이익(EPS)과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16.52/21.41/29.37위안과 42배/32배/23배로 전망됐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그대로 유지했다.
스터우과기는 2014년 중국 토종 스마트폰 기업 샤오미 생태계에서 시작했다. 올 2월 '상하이판 나스닥' 커촹반에 상장한 이후 주가는 고공행진 중이다. 올 하반기 들어 상승폭만 약 80%에 달한다. 21일 마감가 기준 주가는 684.6위안으로, 중국 본토증시에서 마오타이 다음으로 비싼 중국증시 대장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