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신양펑이 발표한 3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매출은 82억4200만 위안(약 1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늘었다. 순익은 28억63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09% 증가했다. 특히 3분기의 실적이 폭증했다. 3분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368.75% 늘었다.
가을 성수기와 함께 농산물 가격 상승세가 더해지면서 비료 수요가 폭발한 것이 신양펑의 호실적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올 여름 중국 내 장기간 이어진 홍수 등 피해로 옥수수, 벼, 보리 등의 농산품 가격이 크게 상승하면서 농민들의 재배 효율이 상승했고, 이로 인해 비료 수요도 폭증했다고 중국 팡정(方正)증권은 설명했다.
전망도 밝다. 팡정증권은 “농산물 가격이 올해까지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 이라며 “최근 신양펑이 대규모 자금을 비료 생산 설비 증대에 투자하면서 생산력 역시 강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팡정증권은 신양펑에 대한 투자의견을 ‘강력추천’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