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포스트코로나 및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민·관 협력사업으로, 금융허브인 부산시의 유망한 핀테크기업 발굴을 통해 다양한 협업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체결됐다.
양 기관은 협업을 통해 △부산시의 위챗페이 결제 인프라 확대 △외국인 카드결제 데이터 기반의 플랫폼 개발·운영 및 글로벌 금융 핀테크 앱 개발 △외국인의 빅데이터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하나카드는 전국 대형 가맹점, 서울 주요 가맹점 확보 및 위챗페이 서비스 제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부산 지역의 주요 관광지 및 전통시장 상권에 위챗페이 결제를 위한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 향후 해당 플랫폼을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카드는 국내 카드사 중 외국인 카드결제 데이터를 가장 많이 보유한 카드사로(점유율 60%), 외국인 카드 사용 빅데이터를 정밀 분석해 외국인 관광객이 부산에서 편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 개발에도 착수했다.
하나카드 장경훈 대표이사는 “이번 부산시와 하나카드의 협약을 통해 부산시 핀테크 산업 육성에 많은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다”며 “하나카드 역시 금융허브인 부산지역에서의 인지도 제고 및 신규사업발굴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