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 대구가톨릭대 의과대학 생화학교실 이종원 교수의 연구를 기반으로 ㈜다임바이오와 대구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첨단 신약 연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다임바이오는 양 기관 연구 인프라의 공동활용 및 인적교류를 통하여 향후 필요한 신약개발 연구를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밀 추출물로부터 얻은 활성 성분이 신규 타겟 GPCR(G protein-coupled receptor)에 작용하여 치매에 효능을 나타내는 것을 확인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이를 국내와 미국 및 일본에 특허를 출원하여 지적 재산권을 확보했다.
치매와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등의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는 신약 연구 개발 기업인 ㈜다임바이오(대표이사 김정민)는 이러한 원천 기술이 치매 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고 이번에 특허권 양도를 포함하는 기술이전에 대한 협약을 대구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체결하게 되었다.
대구가톨릭대 의과대학 이종원 교수는 “양기관의 상호협력을 통해 새로운 치매 치료제가 개발되면 마땅한 치료제가 부족한 상황에서 치매 환자의 삶을 개선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더불어, 국외 판매를 통해 국부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