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공군본부는 충남 계룡시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핵·WMD 위협대비 전략적 표적타격 능력 및 미사일 방어태세를 확립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공군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등을 대비한 탄도탄 요격체계 추가 확보 계획도 소개했다. 구체적으로는 지상 탄도탄조기경보레이더-II,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SAM), 패트리엇 성능개량 등이다.
공군은 원점 타격 능력도 키우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를 위해 공군은 GPS 유도폭탄(JDAM) 4차, 복합유도폭탄, 정전탄, 장거리 공대지 유도탄 2차 등을 증강한다. 이와 함께 공군은 F-4, F-5 전투기 등의 대체전력을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지난달 취임한 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은 국감에 앞서 인사말에서 "미래 전장환경 변화에 대비하고 국방개혁 2.0 추진의 실행력을 제고하면서, 실전적인 교육 훈련을 통해 즉각 싸워 이길 수 있는 강한 공군력 육성에 모든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