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생물자원관↔(주)팜한농, 작물보호제 개발 위한 업무협약 체결

2020-10-1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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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5년간 담수생물자원 이용 작물보호제 개발 사업화 추진 예정

[사진=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제공]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과 LG화학의 자회사 ㈜팜한농(대표 이유진)은 담수생물자원을 활용해 작물보호제를 개발하고자 지난 13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범위는 △담수생물자원을 활용한 작물보호제 개발 및 사업화 추진 △담수생물자원을 활용한 공동연구 발굴·기획 및 추진 △실용화 증진을 위한 세미나, 심포지엄 등 공동개최 및 기술정보 교류 △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기타 양 기관이 상호 합의된 관심 분야에 대한 긴밀한 협력이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국내 담수생물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그동안 조사·발굴된 자원 중에서 작물보호제로 개발에 적합한 소재를 선발하는 역할을 맡았다.

대한민국 농업 대표기업인 ㈜팜한농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 추천하는 소재를 활용해 작물보호제 개발 및 현장 적용 실험을 거처 사업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담수생물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기관과 국내 작물보호제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이 함께 협력한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15년 설립 이후 담수생물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작물보호제 분야의 원천소재를 확보해 특허를 출원·등록한 바 있다.

㈜팜한농은 1953년 창립이후 한국농업과 함께 성장해온 국내 1위의 그린바이오 기업으로 신물질 작물보호제, 기능성 종자, 코팅 복합 비료 등 차세대 제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서민환 관장은 “담수생물은 바이오산업 원천소재 분야의 블루오션으로 연구의 영역이 매우 넓다”며 “앞으로 양 기관이 협력해 우수한 연구 성과를 도출해 담수생물자원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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