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대상 국정감사에서 '청와대 인사가 관여해 금감원의 감독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는 국민의힘 윤재옥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윤 원장은 올 2월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금감원을 감찰한 것과 관련해 조사에 부담을 준 것 아니냐는 윤 의원의 질문에 "4~6명 사이의 청와대 감찰반 인원이 금감원의 업무 전반에 대해 살펴봤으며, (조사에 부담을 줬다는 주장은)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또한, "회사의 전 대표(이혁진 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가 진정성을 가지고 여러 차례 민원을 제기했지만 왜 조사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사모펀드 숫자가 원체 많고 사모이기 때문에(어려웠다). 나름 분류해 들여다보는 데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