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봉산 산신암 김향란 주지(법명 원각보살)가 8일 세종시 사회복지협의회 사회공헌센터에 방문해 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서 지내는 이웃들의 먹거리를 위해서다.
김향란 주지는 지난 6월부터 사회공헌센터 내에 '향란코너'를 신설해 매월 정기적으로 물품 기부하고 있다.
이날 기부 받은 물품은 고추장, 된장, 젓갈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5가지 식품으로 이웃 300명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김부유 협의회장은 "지속적인 기부를 하는 일이 마음처럼 쉽지 않은데 어려운 이웃들에게 베풀어주시는 김향란 주지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생활 필수품 및 식료품 기부가 이웃들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사회공헌활동의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및 사업장은 세종시 사회복지협의회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