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최 시장은 "코로나 방역 일환으로 QR코드를 대신해 한 통의 전화로 체크인을 끝내는 안양시 방역콜 서비스를 이달 중순부터 시행 할 예정"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즉, 전화 한 통으로 출입기록을 남기는 시스템이다.
최 시장은 우선적으로 유흥업소, 단란주점, 뷔페음식점 등 코로나19 고위험 시설 463개소를 대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29일 시스템 설정과 전화번호 수령 및 개인정보위수탁 계약체결 등의 절차를 완료, 오는 12일까지 업소별 번호부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방역콜은 전염병의 유행을 막아준다는 의미의 방역전화서비스로, 각 점포마다 지정된 고유 전화번호로 걸기만 하면 2~3초 안에 간편하게 기록을 남기는 방식이다.
따라서, 현재 업소마다 활용하는 QR코드와 수기방식의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민은 방문지의 안내문에 기재된 전화번호에 전화를 걸어 “방문등록이 완료되었습니다. ”라는 음성안내를 듣고 전화를 끊으면 출입기록이 완료된다. 이 과정에서 수집된 개인정보는 4주후 자동 파기된다.
특히, 080 수신자부담 전화번호를 활용해 시가 통화료를 납부함으로써, 업소 이용시민 편의를 도모하고, 소상공인들의 전화통화 부담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