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CMB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CMB 고객관리팀 오성균 기사다. 오 씨는 추석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달 29일 대전시 중구 대사동에서 화재 현장을 목격하고 위기에 빠진 시민을 구조했다.
이에 오 씨는 소방차가 아직 도착하지 않은 상황에서 더 이상 기다리기 힘든 상황임을 파악하고 남성이 뛰어내릴 상황을 대비해 낙하지점에 스티로폼 등 충격을 흡수할만한 폐자재를 쌓았다.
창틀에 매달려 있던 남성은 결국 화염을 견디지 못하고 오 씨가 준비한 스티로폼 더미로 뛰어내렸고, 스티로폼이 충격을 흡수한 덕분에 다행히 손에 화상을 입은 것 외에는 큰 부상 없이 탈출할 수 있었다.
오성균 씨는 "항상 A/S 등 방문 현장을 다니다 연세드신 분이 계시면 우리 어머니 댁에 해드리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화재현장을 목격하고 내 형제를 구한다는 마음으로 당연한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김태율 CMB 대표이사는 "위급한 화재현장에서 침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한 오성균 기사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 앞으로도 CMB 전 임직원은 고객을 넘어 시민 모두를 가족을 대하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자신도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남을 구하기 위해 침착하게 남을 구하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고 존경스럽습니다. 저도 이러한 모습을 본받아 나중에 어려운 상황에 놓인 사람을 발견하면 꼭 도와주어야겠습니다.
화제 현장에 직면하면 당황하고 자기 자신을 살리기 벅차다. 하지만 한 사람의 말을 듣고 도운 그의 용기ㅇ에 존경을 표합니다. 앞으로 더 오래 살기를 기원합니다.
그 상황에서 살려 달라는 말을 듣고 지나칠 수도 있었는데 바로 달려간다는 것이 정말 멋있고 대단하네요. 저도 이렇게 위급 상황이 와도 바로 도와줄 수 있는 용기를 본받아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