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화시증권은 27일 보고서를 통해 지훙구펀이 항저우저중(喆眾)과 이잉바오(易營寶)에 5000만 위안(약 86억원)을 투자해 지먀오클라우드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지먀오클라우드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시장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설립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이다. 앞으로 중국 중소기업들이 더 쉽게 동남아 지역에서 입지를 굳힐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지훙구펀이 지먀오클라우드 지분 55%를 확보했으며, 항저우저중과 이잉바오가 각각 지분 30%, 15%씩 보유한다. 지먀오클라우드를 설립함으로써 지훙구펀이 중장기적인 성장과 경쟁력을 갖추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화시증권이 내다봤다.
그러면서 지훙구펀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다만 관련 시장의 경쟁이 치열한 만큼 투자 리스크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훙구펀은 지난해 30억925만 위안의 매출을 거뒀다. 전년 대비 32.62% 늘어난 수준이다. 순익은 3억2626만 위안으로 53.0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