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랜디는 2018년 국내 최초로 동대문 상품 판매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입, 상품 포장, 배송, 고객 응대까지 처리하는 올인원 풀필먼트 서비스 ‘헬피’를 론칭했다. 최근에는 자회사에서 동대문 도매상과 소매상을 위한 모바일 도매센터인 ‘트랜디'를 출시해 기존 B2C에서 B2B 풀필먼트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이번 투자는 양사가 지난 5월부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동대문 풀필먼트 서비스 만족도 결과가 영향을 줬다. 높은 출고율, 빠른 배송기간 등 성과를 내 참여업체 90% 이상이 서비스 연장 의사를 밝힘에 따라 협업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돼 투자가 성사됐다.
서정민 브랜디 대표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패션 클러스터인 동대문 시장을 네이버와 함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하는데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투자룰 유치했다”며 “브랜디, 헬피, 트랜디로 연결된 동대문 체인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도매상과 소매상이 온라인에서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커머스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