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 앤 클럽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46억8620만원) 첫날 1라운드가 25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푼타카나에 위치한 코랄레스 골프클럽(파72·7666야드)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배상문(34), 김주형(18), 이경훈(29) 등 한국 선수 3명을 포함해 총 144명이 출전했다. 첫날 결과 세 명의 한국 선수 모두 하위권에 위치했다.
배상문이 세 명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그는 버디 5개,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를 엮어 1언더파 71타로 공동 78위에 위치했다. 인코스(10번홀)로 출발한 배상문은 첫 홀 보기와 11번홀(파3) 더블 보기로 출발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이어진 12번홀(파5)부터 만회를 시작했다. 15번홀과 16번홀(이상 파4) 버디 2개를 더 추가했지만, 17번홀(파3) 찬물을 끼얹는 보기를 범했다.
후반부에서는 오히려 깔끔했다. 5번홀(파4)과 7번홀(파5) 버디 2개를 더해 하루를 마쳤다.
김주형은 배상문보다 한 타 뒤졌다. 그는 버디와 보기를 3개씩 주고받으며 이븐파 72타로 공동 94위에 랭크됐다.
김주형은 아웃코스(1번홀)로 출발했다. 첫 홀(파4)을 시작으로 3번홀(파4)과 4번홀(파5) 버디를 낚았다. 좋았던 흐름은 5번홀과 8번홀(이상 파4) 보기 2개로 꺾였다. 후반부에서는 점수를 줄이지 못했다. 16번홀(파4) 보기를 마지막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경훈은 이날 버디 2개,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를 엮어 2오버파 74타로 공동 118위에 그쳤다. 그는 김주형과 같은 코스로 출발했다. 시작이 좋았다. 첫 홀 버디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8번홀 더블 보기에 이어 11번홀과 15번홀 보기 2개를 범했다. 그나마 17번홀(파3) 버디를 낚았다.
첫날 결과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 등 4명이 선두 그룹(7언더파 65타)을 형성했다.
교포 저스틴 서(미국)는 5언더파 67타를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