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 '얼궈터우' 순신농업 저가酒 경쟁력 우위

2020-09-2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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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팡증권 보고서 "미포장술 사업 실적 전망 밝아"

둥팡증권 보고서-순신농업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중국 저가 바이주(白酒, 고량주) 얼궈터우(二鍋頭) 제조업체로 유명한 중국 순신농업(順鑫農業, 000860, 선전거래소)의 저가 고량주 사업, 특히 저가 중심의 미포장술(光瓶酒) 사업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25일 중국 둥팡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중국인들의 이성적인 소비 트렌드로 서민들 사이에서 가성비 좋은 미포장술(光瓶酒) 수요가 높아졌다며, 미포장술이 차츰 100위안 이하 저가 포장술 수요를 대체하고 있다고 했다.

중국내 미포장술 시장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중국 미포장술 시장은 2016~2019년 연간 20%씩 성장했다.

보고서는 특히 미포장술 사업에 집중하는 순신농업은 40위안 이하 저가 미포장술 방면에서 경쟁 우위를 갖고 가지고 있다며 미포장술 사업 전망을 밝게 전망했다.  

보고서는 2020~2022년 순신농업 예상 매출액을 163억4000만/190억2800만/213억1800만 위안으로, 직전년도 대비 각각 9.7%/16.4%/1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주가 수익비율(PER)은 54.4/39.7/32.6배다. 

다만 보고서는 같은 기간 예상주당순이익(EPS)을 기존의 1.33/1.9/2.25위안에서 1.14/1.56/1.91위안으로 낮췄다.  순신농업 주가 목표치를 64.09위안으로 잡고 투자등급은 '매수'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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