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화성동탄2' 6필지(30만528㎡)와 '파주운정3' 2필지(9만7727㎡)에 대한 설계공모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경쟁과열 등 공동주택용지 추첨방식 공급에서 발생한 부작용을 방지하고, 우수 설계안 도출에 따른 건축물 특화와 창의적 도시경관 조성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공공기여'는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관심과 노력을, '윤리경영 노력도'는 일자리창출·우수 기업문화 조성·에너지절약 실천 여부를, '합리적 분양가격 책정 노력도'는 적정 수준의 분양가격 책정 여부를 평가해 무주택 서민들의 주택마련에 일조할 수 있도록 항목을 구성했다.
동탄2의 경우 3~5개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파주운정3은 단독 또는 3개 이하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응모할 수 있다.
중소기업과 함께 참여 시 가점을 부여하고, 당선 업체가 공급받은 택지에서 부실시공 등으로 제재처분을 받을 경우 향후 1년간 LH가 시행하는 공동주택용지 설계공모에 참가할 수 없도록 하는 등 중소기업 동반성장과 설계 이후 책임시공에 대한 내용을 함께 담았다.
이번 공모는 10월 5일 응모신청, 12월 16일 작품접수 일정으로 진행된다. 연말까지 당선작을 선정해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