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덮치면서 국내 바이오·제약산업도 여느 산업 못지않게 실적 먹구름이 끼었다. 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성장에 속도를 내는 기업이 있다. 한국형 존슨앤존슨을 만들어가는 토탈 헬스케어 기업 ‘휴온스그룹’이 그 주인공이다.
여기에는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 현상 유지만 해서는 도태될 수 밖에 없다는 기조가 반영됐다. 윤 부회장은 “위기의 순간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윤 부회장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휴온스그룹은 변화무쌍한 제도와 글로벌 정세, 시장 상황 등 어느 하나 녹록치 않은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04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18% 성장이라는 경이적인 성장세를 보여주며 제약 산업을 넘어 헬스케어 산업 전반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하고 있다.
휴온스그룹의 성장은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기업’이라는 목표로 ‘사업다각화’를 추진해 왔기에 가능했다.
휴온스그룹은 1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14% 성장한 116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2분기에는 매출 1262억원, 영업이익 218억원을 기록하며 매출은 18%, 영업이익이 51% 뛴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 탄탄한 ‘제약’ 뿌리에서 ‘헬스케어’ 열매 맺는다
휴온스그룹의 시작은 1965년 설립된 ‘광명약품’이다. 반세기를 지나면서 사명이 바뀌었고, 코스닥 상장, 지주사 전환, M&A 등을 거쳐 지금의 휴온스그룹이 됐다.
휴온스그룹은 현재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을 중심으로 △휴온스(제약) ▲휴메딕스(에스테틱·생체고분자응용) △휴온스메디케어(감염·멸균관리) ·휴베나(의료용기·이화학기구) △휴온스내츄럴(이너뷰티 건강기능식품) △휴온스네이처(홍삼 전문 건강기능식품) △파나시(의료기기) △휴온스랩(바이오R&D)까지 8개 (손)자회사로 이뤄져 있다.
‘인류 건강을 위한 의학적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그룹 미션과 뜻을 함께 하는 헬스케어 기업으로, 각 사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그룹 통합 시너지를 내는 동시에 각 분야에서 특화된 기술력과 설비, 품질 등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제약 업력 이어받은 ‘휴온스’…상반기에만 글로벌 진출·R&D서 성과
그 중에서도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건 제약을 기반으로 탄탄한 업력을 쌓아온 ‘휴온스’다. 휴온스는 올 상반기에만 벌써 주력 분야인 ‘주사제’와 ‘점안제’에서 연이어 성과를 냈다.
휴온스는 지난 5월 세계에서 가장 엄격하고 까다로운 미국 FDA로부터 ‘1% 리도카인염산염주사제 5mL, 바이알’에 대한 품목허가(ANDA 승인)를 받았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4년 연속 FDA 허가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
휴온스는 앞서 2017년부터 3개의 앰플 주사제(2017년 생리식염수주사제, 2018년 리도카인주사제, 2019년 부피바카인주사제)에 대한 품목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이번 허가로 휴온스는 주사제 생산 기술력과 품질 관리 시스템 모두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었음을 인정받은 동시에, 생산공정(사후멸균공정, 무균공정) 및 생산규격(앰플, 바이알)에 관계없이 FDA 허가를 취득함으로써 세계 속에서 명실상부 주사제 전문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휴온스가 획득한 4개 품목은 모두 미국 현지에서 품귀 현상을 겪었거나 겪고 있는 기초의약품들이다. 휴온스는 미국 현지에서 해당 품목에 대한 독과점적 공급자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 파트너사를 통해 주사제를 수출하고 있다. 미국에만 최근 3년 연평균 약 370만 달러(약 43억원)를 수출하며 휴온스 해외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점안제’ 사업에서는 R&D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 약 5년간 개발해온 ‘나노복합점안제(HU-007)’가 국내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종료하고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나노복합점안제’는 지난 2015년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서 추진한 ‘바이오·의료기기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하면서 연구개발에 돌입한 휴온스의 대표 R&D 파이프라인이다.
국내 안구건조증치료제 시장은 약 3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며, 전세계 시장은 5조원에 달한다. 스마트폰 사용, 미세먼지 등 환경적 요인에 의한 다인성 안과 질환이 매우 빠르게 증가하면서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현대인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전세계적으로 소수의 치료제만이 효과를 인정받아 사용되고 있다.
휴온스는 안구건조증치료제 시장에 새로운 처방 패러다임을 가져올 신약 개발이 필요하다는 것에서 착안해 ‘나노복합점안제’ 개발에 착수했다. 특히, 단일 성분 점안제의 효능•효과적 한계와 환자가 복약 시 느끼는 불편함을 줄이는데 주안점을 두고, 사이클로스포린과 트레할로스를 복합하면서 입자를 나노 단위로 쪼갠 ‘나노복합점안제’를 개발했다.
‘나노복합점안제’는 사이클로스포린, 히알루론산 등 단일 제제의 치료제만 있는 안구건조증 치료 영역에서 항염 효과를 내는 사이클로스포린과 눈물막 보호 효과를 내는 트레할로스를 복합해 안구건조 증상을 신속히 개선하도록 설계된 개량신약이다.
휴온스는 ‘나노복합점안제(HU-007)’는 의료진과 환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신약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 펜더믹 시대…앞선 행보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다
전세계에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3가지 종류의 코로나19 진단키트(유전자증폭방식, 항체진단, 항원진단)를 모두 확보했으며, 각 나라별로 필요한 키트와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
휴온스는 지난 3월 젠큐릭스의 ‘유전자증폭(RT-PCR) 방식’의 진단키트를 도입했으며, 5월부터는 휴메딕스에서 코로나19 항체를 10~15분내 감지하는 ‘항체진단키트’ 생산에도 돌입했다.
6월에는 ‘바이오노트’로부터 항체 생선 전 단계인 바이러스 감염 초기의 환자를 별도의 장비 없이도, 빠르고 편리하게 감지할 수 있는 ‘항원진단키트’의 해외 판권까지 확보하면서 코로나19 진단키트 포트폴리오를 구축,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해외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멸균 및 감염관리 솔루션 분야 자회사인 ‘휴온스메디케어’의 기업 가치도 고공상승 중이다. 휴온스그룹은 다가올 미래 시대에는 변종 바이러스, 감염병 등의 위협이 커질 것이라는 판단에서 휴온스메디케어를 지난 2010년부터 미래 성장을 책임질 전략적 자회사로 성장시켜왔다.
휴온스메디케어는 코로나19의 확산 조짐이 보인 1월 살균소독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50% 이상 급증했으며, 의료용 손 소독제 ‘휴스크럽’을 영국 정부에 수출하기도 했다.
휴온스메디케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의료용 소독제와 소독기 생산 및 멸균 및 감염관리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다.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 27개국에 진출해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셀프메디케이션 시대 도래… 독점 원료로 건강기능식품 공략 박차
고령화 시대에 진입하면서 잘 늙는다는 뜻의 ‘웰에이징’과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셀프메디케이션’ 이 연령과 성별 관계 없이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건강기능식품’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휴온스그룹은 일찍이 이 시장의 매력을 알아채고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에 맞는 독점적 원료를 개발, 상용화하면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물성 원료인 ‘발효허니부쉬추출물’을 활용한 다양한 피부 이너뷰티 제품들을 시장에 내놨다. 올해는 여성 갱년기 증상 개선에 도움을 주는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 YT1(Lactobacillus acidophilus YT1)’의 상용화에 성공, 여성 갱년기 건강기능식품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를 출시했다.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는 올 4월 출시, 출시 3개월만에 홈쇼핑 히트 브랜드로 등극하며 강자가 없던 여성 갱년기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돌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의 성공적인 런칭은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유산균’과 여성이라면 누구나 겪는 ‘갱년기’라는 키워드가 결합되면서 중년 여성들의 마음이 움직였다는 평가다. 또,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안면홍조, 질건조·분비물감소, 손발저림, 신경과민, 우울증 등 10가지 갱년기 개별 증상들에 대한 뚜렷한 개선 효과가 확인된 성분이라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휴온스그룹은 하반기 사업 성장에 더욱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휴온스그룹 관계자는 “국소마취제 미국 FDA 추가 승인, 의약품 및 의료기기 신규 품목 도입,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 G6 출시 등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R&D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 추가 적응증 임상, 나노복합점안제 유럽 임상, 표재성방광암치료제 미국 임상, 코로나19 치료제 개발(랄록시펜) 등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여기에는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 현상 유지만 해서는 도태될 수 밖에 없다는 기조가 반영됐다. 윤 부회장은 “위기의 순간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휴온스그룹의 성장은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기업’이라는 목표로 ‘사업다각화’를 추진해 왔기에 가능했다.
휴온스그룹은 1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14% 성장한 116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2분기에는 매출 1262억원, 영업이익 218억원을 기록하며 매출은 18%, 영업이익이 51% 뛴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 탄탄한 ‘제약’ 뿌리에서 ‘헬스케어’ 열매 맺는다
휴온스그룹의 시작은 1965년 설립된 ‘광명약품’이다. 반세기를 지나면서 사명이 바뀌었고, 코스닥 상장, 지주사 전환, M&A 등을 거쳐 지금의 휴온스그룹이 됐다.
휴온스그룹은 현재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을 중심으로 △휴온스(제약) ▲휴메딕스(에스테틱·생체고분자응용) △휴온스메디케어(감염·멸균관리) ·휴베나(의료용기·이화학기구) △휴온스내츄럴(이너뷰티 건강기능식품) △휴온스네이처(홍삼 전문 건강기능식품) △파나시(의료기기) △휴온스랩(바이오R&D)까지 8개 (손)자회사로 이뤄져 있다.
‘인류 건강을 위한 의학적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그룹 미션과 뜻을 함께 하는 헬스케어 기업으로, 각 사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그룹 통합 시너지를 내는 동시에 각 분야에서 특화된 기술력과 설비, 품질 등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제약 업력 이어받은 ‘휴온스’…상반기에만 글로벌 진출·R&D서 성과
그 중에서도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건 제약을 기반으로 탄탄한 업력을 쌓아온 ‘휴온스’다. 휴온스는 올 상반기에만 벌써 주력 분야인 ‘주사제’와 ‘점안제’에서 연이어 성과를 냈다.
휴온스는 지난 5월 세계에서 가장 엄격하고 까다로운 미국 FDA로부터 ‘1% 리도카인염산염주사제 5mL, 바이알’에 대한 품목허가(ANDA 승인)를 받았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4년 연속 FDA 허가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
휴온스는 앞서 2017년부터 3개의 앰플 주사제(2017년 생리식염수주사제, 2018년 리도카인주사제, 2019년 부피바카인주사제)에 대한 품목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이번 허가로 휴온스는 주사제 생산 기술력과 품질 관리 시스템 모두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었음을 인정받은 동시에, 생산공정(사후멸균공정, 무균공정) 및 생산규격(앰플, 바이알)에 관계없이 FDA 허가를 취득함으로써 세계 속에서 명실상부 주사제 전문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휴온스가 획득한 4개 품목은 모두 미국 현지에서 품귀 현상을 겪었거나 겪고 있는 기초의약품들이다. 휴온스는 미국 현지에서 해당 품목에 대한 독과점적 공급자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 파트너사를 통해 주사제를 수출하고 있다. 미국에만 최근 3년 연평균 약 370만 달러(약 43억원)를 수출하며 휴온스 해외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점안제’ 사업에서는 R&D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 약 5년간 개발해온 ‘나노복합점안제(HU-007)’가 국내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종료하고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나노복합점안제’는 지난 2015년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서 추진한 ‘바이오·의료기기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하면서 연구개발에 돌입한 휴온스의 대표 R&D 파이프라인이다.
국내 안구건조증치료제 시장은 약 3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며, 전세계 시장은 5조원에 달한다. 스마트폰 사용, 미세먼지 등 환경적 요인에 의한 다인성 안과 질환이 매우 빠르게 증가하면서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현대인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전세계적으로 소수의 치료제만이 효과를 인정받아 사용되고 있다.
휴온스는 안구건조증치료제 시장에 새로운 처방 패러다임을 가져올 신약 개발이 필요하다는 것에서 착안해 ‘나노복합점안제’ 개발에 착수했다. 특히, 단일 성분 점안제의 효능•효과적 한계와 환자가 복약 시 느끼는 불편함을 줄이는데 주안점을 두고, 사이클로스포린과 트레할로스를 복합하면서 입자를 나노 단위로 쪼갠 ‘나노복합점안제’를 개발했다.
‘나노복합점안제’는 사이클로스포린, 히알루론산 등 단일 제제의 치료제만 있는 안구건조증 치료 영역에서 항염 효과를 내는 사이클로스포린과 눈물막 보호 효과를 내는 트레할로스를 복합해 안구건조 증상을 신속히 개선하도록 설계된 개량신약이다.
휴온스는 ‘나노복합점안제(HU-007)’는 의료진과 환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신약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 펜더믹 시대…앞선 행보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다
전세계에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3가지 종류의 코로나19 진단키트(유전자증폭방식, 항체진단, 항원진단)를 모두 확보했으며, 각 나라별로 필요한 키트와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
휴온스는 지난 3월 젠큐릭스의 ‘유전자증폭(RT-PCR) 방식’의 진단키트를 도입했으며, 5월부터는 휴메딕스에서 코로나19 항체를 10~15분내 감지하는 ‘항체진단키트’ 생산에도 돌입했다.
6월에는 ‘바이오노트’로부터 항체 생선 전 단계인 바이러스 감염 초기의 환자를 별도의 장비 없이도, 빠르고 편리하게 감지할 수 있는 ‘항원진단키트’의 해외 판권까지 확보하면서 코로나19 진단키트 포트폴리오를 구축,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해외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멸균 및 감염관리 솔루션 분야 자회사인 ‘휴온스메디케어’의 기업 가치도 고공상승 중이다. 휴온스그룹은 다가올 미래 시대에는 변종 바이러스, 감염병 등의 위협이 커질 것이라는 판단에서 휴온스메디케어를 지난 2010년부터 미래 성장을 책임질 전략적 자회사로 성장시켜왔다.
휴온스메디케어는 코로나19의 확산 조짐이 보인 1월 살균소독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50% 이상 급증했으며, 의료용 손 소독제 ‘휴스크럽’을 영국 정부에 수출하기도 했다.
휴온스메디케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의료용 소독제와 소독기 생산 및 멸균 및 감염관리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다.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 27개국에 진출해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셀프메디케이션 시대 도래… 독점 원료로 건강기능식품 공략 박차
고령화 시대에 진입하면서 잘 늙는다는 뜻의 ‘웰에이징’과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셀프메디케이션’ 이 연령과 성별 관계 없이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건강기능식품’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휴온스그룹은 일찍이 이 시장의 매력을 알아채고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에 맞는 독점적 원료를 개발, 상용화하면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물성 원료인 ‘발효허니부쉬추출물’을 활용한 다양한 피부 이너뷰티 제품들을 시장에 내놨다. 올해는 여성 갱년기 증상 개선에 도움을 주는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 YT1(Lactobacillus acidophilus YT1)’의 상용화에 성공, 여성 갱년기 건강기능식품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를 출시했다.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는 올 4월 출시, 출시 3개월만에 홈쇼핑 히트 브랜드로 등극하며 강자가 없던 여성 갱년기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돌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의 성공적인 런칭은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유산균’과 여성이라면 누구나 겪는 ‘갱년기’라는 키워드가 결합되면서 중년 여성들의 마음이 움직였다는 평가다. 또,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안면홍조, 질건조·분비물감소, 손발저림, 신경과민, 우울증 등 10가지 갱년기 개별 증상들에 대한 뚜렷한 개선 효과가 확인된 성분이라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휴온스그룹은 하반기 사업 성장에 더욱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휴온스그룹 관계자는 “국소마취제 미국 FDA 추가 승인, 의약품 및 의료기기 신규 품목 도입,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 G6 출시 등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R&D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 추가 적응증 임상, 나노복합점안제 유럽 임상, 표재성방광암치료제 미국 임상, 코로나19 치료제 개발(랄록시펜) 등을 진행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