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3분기 영업 흑자전환 전망에 목표가↑" [한화투자증권]

2020-09-0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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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8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6개 분기 만에 영업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6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순학 연구원은 "회사의 실적이 예상보다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며 "당초 4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됐으나 1개 분기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LG디스플레이의 올 3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각각 6조8000억원, 347억원이다.

그는 "코로나19 초기에는 패널 업황에 부정적인 영향이 많았지만 하반기에는 오히려 긍정적인 변화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며 "우선 TV 수유가 전반적으로 개선됐고 특히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TV,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와 같은 하이엔드 제품 수요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LCD 패널 가격 상승 흐름은 적어도 10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여 단기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북매 고객의 신제품 수요가 당초 예상치 대비 10~15% 늘어날 것으로 보여 회사의 실적은 4분기에도 영업흑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도 했다.

이 연구원은 "실적 개선 신호가 나타나고 있어 주가 상승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앞으로 광저우 OLED 공장의 이익 기여 속도, 북미 고객사의 추가 증성 요청 여부 등을 감안해 추가적인 목표주가 상향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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