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퍼포먼스를 장착한 걸그룹 씨엘씨(CLC)가 빌보드를 겨냥한다는 포부와 함께 돌아왔다. 방탄소년단 등으로 높아진 K팝의 위상에 힘입어 씨엘씨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CLC는 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싱글 'HELICOPTER(헬리콥터)'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씨엘씨는 1년 만의 컴백에 긴장과 설렘을 드러냈다. 오승희는 "제가 긴장을 하면 잠을 잘 자지 못하는 편인데 오늘은 일찍 잠에 들었다. 꿈을 많이 꿨다. 생각이 많은 복잡한 꿈을 꿨다. 그만큼 책임감도 갖고 부담감도 무대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장승연은 "저는 꿀잠을 자고 왔다. 컨디션 최고여서 에너지 다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남다른 에너지를 드러냈다.
1년여동안의 공백기간동안 멤버들은 무엇을 하고 지냈을까?
엘키는 “컴백을 위해 건강한 체력이 필수다. 면역력을 증가하기 위해 운동도 하고 열심히 준비했다”고 운을 뗐다.
유진은 "학교 생활을 하고 있었고, 체력을 기르려고 등산도 많이 했다. 요즘 답답한 게 많은데 좋은 공기도 마시면서 자연과 함께 하는 게 좋았다"고 말했다. 엘키는 "자기개발을 열심히 했다. 건강이 제일 중요한데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운동도 많이 하고 다이어트에도 신경 썼다"고 밝혔다.
3명의 멤버는 각자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승희는 "제가 셋 중 제일 초보다. 노래를 위주로 하고 있다. 메인이 노래이고 브이로그 같은 일상도 궁금해 해주셔서 꾸준히 직접 편집을 하면서 배우고 있다. 많이 소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승연은 "최근에 춤 콘텐츠를 많이 올리고 있다. 다양한 장르가 있으니 많은 장르에 도전해서 춤으로 남기고 싶어서 많이 찍었다. 앞으로 뷰티나 운동, 건강한 라이프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예고했다.
'프로듀손' 손은 "해외 팬분들을 위해 많이 찍어놨고 편집 중이다. 활동을 하면서 팬 분들이 다 이해할 수 있게 자막도 넣고 편집을 하고 있다. 한국 팬 분들도 영어를 배우고 싶으면 제 걸 봐주면 도움이 많이 될 거다"고 이야기했다.
은빈은 드라마 '어쩌다 가족' 출연에 출연했다. 실어증 연기를 위해 일부러 말을 하지 않았다고 전한 은빈은 "원래 말이 굉장히 많은 사람이라 답답했다.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좋은 선배님들 밑에서 열심히 배우고 온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했다. 이어 은빈은 "언젠가 액션을 꼭 해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굿걸'에 출연했던 예은은 "멤버들이 아닌 다른 아티스트와 무대를 꾸민다는 것 자체가 긴장이 되고 부담이었다. 생각보다 다들 협업이 조화로웠다. 경쟁 상대라기보다는 하나의 또 다른 팀 같았다. 좋은 언니들, 동생을 만나서 즐거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가장 잘 맞았던 사람에 대해 그는 "느낌이 조금씩 다른 게 무대를 준비하는 건 카드의 지우 언니와 비슷했고, 사석에서 대화하고 신나게 떠들 때는 제이미 언니나 영지와 잘 맞았다. 에일리 언니와 효연 언니, 윤훼이 언니 같은 경우는 조언을 많이 해주시고 격려와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고 답했다.
1년여동안의 공백기간동안 멤버들은 무엇을 하고 지냈을까?
유진은 "학교 생활을 하고 있었고, 체력을 기르려고 등산도 많이 했다. 요즘 답답한 게 많은데 좋은 공기도 마시면서 자연과 함께 하는 게 좋았다"고 말했다. 엘키는 "자기개발을 열심히 했다. 건강이 제일 중요한데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운동도 많이 하고 다이어트에도 신경 썼다"고 밝혔다.
'프로듀손' 손은 "해외 팬분들을 위해 많이 찍어놨고 편집 중이다. 활동을 하면서 팬 분들이 다 이해할 수 있게 자막도 넣고 편집을 하고 있다. 한국 팬 분들도 영어를 배우고 싶으면 제 걸 봐주면 도움이 많이 될 거다"고 이야기했다.
'굿걸'에 출연했던 예은은 "멤버들이 아닌 다른 아티스트와 무대를 꾸민다는 것 자체가 긴장이 되고 부담이었다. 생각보다 다들 협업이 조화로웠다. 경쟁 상대라기보다는 하나의 또 다른 팀 같았다. 좋은 언니들, 동생을 만나서 즐거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가장 잘 맞았던 사람에 대해 그는 "느낌이 조금씩 다른 게 무대를 준비하는 건 카드의 지우 언니와 비슷했고, 사석에서 대화하고 신나게 떠들 때는 제이미 언니나 영지와 잘 맞았다. 에일리 언니와 효연 언니, 윤훼이 언니 같은 경우는 조언을 많이 해주시고 격려와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고 답했다.
신곡 '헬리콥터'는 트랩 팝(Trap pop)과 EDM 파워하우스(EDM Powerhouse) 장르의 곡으로, '미래에 대한 호기심'이라는 화두를 던지며 씨엘씨만의 해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곡이다.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도전'이라는 두 글자와 함께 헤쳐나가고자 하는 자신감을 막 이륙을 시작하는 헬리콥터에 빗대어 표현했다.
이번 신곡에는 Justin Bieber, EXO, DEAN의 앨범에서 활약한 프로듀서 신혁을 비롯해 방탄소년단, TWICE,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과 함께 작업한 글로벌 히트곡 메이커 Melanie Joy Fontana가 작곡에 참여했으며 멤버 예은이 작사 크레딧에 이름을 올려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직접 작사에 참여한 예은은 “자서전으로 표현하고 싶다. CLC의 이야기를 온전히 담은 앨범이다. 작사가 쉽지 않았지만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저희가 다 같이 이 노래를 앉아서 들었는데 멤버들의 반응이 '좋은데?'였다. 전체적으로 동의했던 적은 처음인 것 같다. 이렇게 통일된 의견은 처음이라 신기했다"라고 떠올렸다.
이번 활동 키워드로 예은은 '자서전'을 꼽았다. 그는 "씨엘씨의 이야기를 온전히 담은 앨범인 만큼 저희가 확연히 보여지는 무대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씨엘씨의 컴백은 '데빌(Devil)' 이후 1년 만이다. 공백이 길었던 만큼 조급함도 있었을 터. 예은은 "각자 다양한 활동을 하며 지냈다"며 "조급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지만 1년 동안 열심히 준비하면서 그 마음을 채웠기 때문에 편안하다. 준비를 잘해서 나왔기 때문에"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공백이 길었으나 정규가 아닌 싱글을 낸 이유도 밝혔다. 승연은 "정규도, 미니도 좋지만 '헬리콥터'에 온전히 힘을 쏟고 싶었기 때문에 싱글을 선택했다"며 '헬리콥터'에 애정을 보였다.
얻고 싶은 수식어도 언급했다. 엘키는 "이번에 퍼포먼스에 제일 많이 신경을 썼다. 앞으로는 퍼포먼스 하면 씨엘씨가 제일 먼저 떠올랐으면 좋겠다. K팝의 퍼포먼스 대표 그룹이 되고 싶다"고 했고, 장예은은 "역시 씨엘씨다. 무대 장인, 무대 볼만한 그룹이라는 얘기를 듣고 싶다"고 덧붙였다.
활동 목표도 전했다. 유진은 "전 세계적으로 힘든 상황이니까 저희 노래를 듣고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고 했고, 은빈은 "또 영어버전도 있다. 영어 가사도 좋으니까 해외 팬분들도 찾아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승연은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이 빌보드 '핫 100' 1위를 차지했다고 들었다. 멋진 일인 것 같고 그만큼 전세계적으로 K팝이 사랑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저희도 빌보드에 이름을 함께 올린다면 정말 좋지 않을까 싶다"고 했고, 예은은 "빌보드 안에 들어가면 자연스럽게 다른 무언가들도 따라오지 않을까 싶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승연은 "후회 없이 이번 활동 건강하게 모두가 즐기는 활동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CLC의 신곡 'HELICOPTER(헬리콥터)'는 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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