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중국 경제 매체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전날 지리자동차가 커촹반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지리자동차는 커촹반에 상장해 200억 위안(약 3조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조달한 자금 중 80억 위안은 신차 연구개발(R&D)에 투입하고, 30억 위안은 각각 차세대 신기술 개발과 산업 인수합병(M&A)에 사용할 예정이다. 나머지 60억 상당의 자금은 회사 자금 유동성 확보에 사용할 방침이다.
지리자동차의 추가 상장이 이뤄진다면 지리자동차는 '커촹반 1호 완성차 종목'이 될 전망이다. 홍콩 증시와 A주 시장 동시 상장으로 자금 조달 능력도 향상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지리자동차의 상장 추진 소식에 1일 홍콩증시에서 지리자동차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40% 오른 17.10홍콩달러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