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업이 소유한 소셜미디어 앱인 '틱톡'의 미국 사업부문 매각 협상 결과가 이르면 1일(현지시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가 31일 보도했다.
CNBC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틱톡이 미국·뉴질랜드·호주·캐나다 사업부문 인수자를 결정했으며 이르면 1일 발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시장에서 퇴출 위기에 몰린 틱톡의 인수전에는 월마트와 손잡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라클 등이 뛰어들어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다. MS가 틱톡 인수전에 먼저 뛰어들었지만, 오라클도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 매각 금액은 200억~300억 달러(약 24조~36조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인수자를 발표하더라도 매각이 완료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중국 상무부가 해외에 회사를 매각할 경우 당국의 허가가 필요한 '수출 제한 기술 목록'을 수정해 발표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음성·문자 인식 처리 등 인공지능(AI) 분야 기술이 대거 포함됐다.
바이트댄스 역시 틱톡의 미국 사업부문을 매각하기 전에 중국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면서 수출 제한 규정을 준수하겠다고 했다. 이에 따라 바이트댄스는 인수자 발표와 함께 중국 정부에 매각 허가를 받는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바이트댄스가 9월 15일까지 틱톡의 미국 사업 부문을 매각하지 않으면 미국 내 사용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그간 트럼프 행정부는 틱톡이 수집한 미국인의 개인정보가 중국 정부에 넘어가 미국 국가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CNBC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틱톡이 미국·뉴질랜드·호주·캐나다 사업부문 인수자를 결정했으며 이르면 1일 발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시장에서 퇴출 위기에 몰린 틱톡의 인수전에는 월마트와 손잡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라클 등이 뛰어들어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다. MS가 틱톡 인수전에 먼저 뛰어들었지만, 오라클도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 매각 금액은 200억~300억 달러(약 24조~36조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인수자를 발표하더라도 매각이 완료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중국 상무부가 해외에 회사를 매각할 경우 당국의 허가가 필요한 '수출 제한 기술 목록'을 수정해 발표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음성·문자 인식 처리 등 인공지능(AI) 분야 기술이 대거 포함됐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바이트댄스가 9월 15일까지 틱톡의 미국 사업 부문을 매각하지 않으면 미국 내 사용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그간 트럼프 행정부는 틱톡이 수집한 미국인의 개인정보가 중국 정부에 넘어가 미국 국가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