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상황]15일째 본토 확진자 0명…해외 역유입만 17명

2020-08-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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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서 확산세 여전...전날보다 15명 추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해외 역유입으로만 17명이 나오며 15일째 안정세를 이어갔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31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모두 해외 역유입 확진자다. 구체적으로 상하이에서 6명, 톈진에서 5명, 푸젠성에서 2명, 산시(山西)성·저장성·광둥성·산시(陕西)성에서 각각 1명이 나왔다. 이로써 중국의 전체 누적 확진자는 8만5048명,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4634명이다.

무증상 감염자는 19명이 발생했다. 의학 관찰을 받는 코로나19 무증상자는 모두 340명이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위건위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어도 증상이 없는 감염자는 확진자 통계에서 제외, 지난 4월부터 신규 확진자 수를 공개하고 있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에서 좀처럼 확산세가 누그러지지 않고 있다. 구체적으로 홍콩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5명 늘어난 4801명이다. 누적 사망자도 1명 늘었다. 대만과 마카오는 각각 전날과 같은 488명, 46명이다. 이에 따라 중화권 누적 확진자는 5335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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