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연구원은 "카카오뱅크는 올해 2분기 순이익 268억원, 상반기 누적 기준 453억원을 달성했으며 모바일앱 월간 방문자 수(MAU)는 1100만명을 넘어서 은행권 모바일앱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며 "카카오페이증권도 5개월 만에 증권계좌 170만개, 펀드 투자 300만건 이상을 기록하면서 앞으로 마이데이터 사업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카카오톡, 카카오페이지, 카카오TV, 카카오T, 게임, 멜론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카카오 기반 테크핀 서비스 이용자들의 충성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목표주가는 톡비즈와 포털비즈의 적정 가치 25조5000억원과 자회사들의 지분 가치 15조3000억원, 순차입금을 반영해 산출했다"며 "카카오비즈보드 기반의 광고 사업이 높은 성장을 유지하고 있고, 테크핀, 모빌리티 등 신사업들의 적자 폭이 감소하고 있어 실적 개선세는 2021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