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0년7월 전국 주택건설 실적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공동주택 분양 물량은 5만8866채로 지난해 7월(2만2810채)보다 158.1% 늘어났다. 5년 평균(2만7511가구)와 비교하면 114.0% 많은 수준이다.
이 중 일반분양은 3만9066가구로, 전년보다 127.7% 증가했다. 조합원분은 1만7102가구로 전년 375.1% 늘었다. 임대주택은 2698가구로 31.3%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1만5589가구로, 전년(2601가구) 대비로는 499.3%, 5년 평균(2106가구)보다 640.1% 많았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3만589가구로, 전년보다 223.5%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방은 2만8227가구로, 전년 1만3353가구 대비 111.8% 증가했다.
반면 7월 주택 인·허가실적은 전국 4만178호로 지난해 7월(2만7574호)보다 45.7% 크게 증가했으나, 5년 평균(5만6054가구) 대비 28.3%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서울은 4425호로, 5년 평균 대비 50.2% 적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