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팔자에 1% 하락…2340대로 털썩

2020-08-2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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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세에 1% 넘게 내렸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4.87포인트(1.05%) 내린 2344.45에 거래를 마쳤다. 5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63포인트(0.11%) 오른 2371.95로 출발해 장중 한때는 2373.36까지 올랐으나 이후 약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726억원, 238억원을 팔았다. 개인만 2658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추가 하락을 막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0.38%), 네이버(0.90%), LG화학(0.66%), 카카오(4.72%), 삼성SDI(2.74%) 등은 올랐고 삼성전자(-1.42%), 삼성바이오로직스(-1.35%), 셀트리온(-1.93%), 현대차(-3.39%), LG생활건강(-1.19%) 등은 내렸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4.95포인트(0.59%) 내린 836.40에 장을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3포인트(0.12%) 오른 842.38로 개장했으나 이내 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저마다 1247억원, 859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만 2783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 씨젠(4.17%), 제넥신(16.99%), 에코프로비엠(0.25%), 케이엠더블유(0.67%) 등이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93%), 알테오젠(-2.40%), 에이치엘비(-0.90%), 셀트리온제약(-3.01%), CJ ENM(-2.96%), SK머티리얼즈(-0.04%)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8원 내린 11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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